조치원 복숭아축제 2026 일정·프로그램 총정리
여름만 되면 복숭아 생각에 입맛이 먼저 당기는데요. 올해는 어디 복숭아 축제라도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세종 조치원 쪽에서 꽤 큰 축제가 열린다는 걸 알게 됐어요. 무려 118년 전통을 가진 복숭아 산지라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2026년 조치원 복숭아축제 일정부터 프로그램까지 제가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 조치원 복숭아축제,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올해 조치원 복숭아축제는 2026년 7월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3일간 열려요.
장소는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이고요, 주소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대첩로 98 인근이에요. 올해로 제24회를 맞는 축제인데, 주제는 "열정의 세종, 복숭아 분홍빛에 물들다"로 정해졌더라고요.
입장료는 무료라서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어요. 운영 시간도 눈에 띄는데, 작년보다 1시간 늘어나서 밤 11시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더운 한낮을 피해 저녁에 느긋하게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 싶어요.
■ 올해 새로생긴 프로그램, 헬기탑승 체험까지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신규 프로그램인데요, 올해 처음으로 육군 항공대대와 협업해서 블랙호크(UH-60) 헬기 탑승 체험이 마련됐다고 해요. 연서면에 있는 항공대대와 함께하는 행사라 더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탑승 체험은 7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되고, 1회 비행 시간은 약 10분이에요. 사전에 구글폼으로 신청을 받아서 480명을 추첨으로 선발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 마감일인 7월 20일을 꼭 기억해두시는 게 좋겠어요.
이 밖에도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피치비어나잇'이 올해는 한층 진화된 형태로 돌아온다고 해요. 조치원 명물인 파닭에 맥주를 곁들이며 가수와 DJ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밤 행사인데요. 더위를 식혀줄 워터슬라이드, 워터풀, 황토풀 같은 물놀이 시설도 함께 운영돼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복숭아 재배 118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118m 길이의 가래떡 뽑기 행사도 두 차례 열리고,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도 2회 진행돼요. 밤에는 118명이 함께하는 LED 소원풍등 날리기도 있다고 하니, 낮부터 밤까지 즐길 거리가 꽤 풍성한 편이에요.
■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 미리 챙겨두면 좋을 듯해요
축제 본행사 전부터 진행되는 사전 이벤트도 있는데요, 6월 4일부터 시작된 '핑크 드레스코드 이벤트'예요.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액세서리 중 하나라도 착용하고 방문해서 인증하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어요.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콘테스트, 다트 게임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고요. 특히 이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헬기탑승체험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고 하니, 분홍색 아이템 하나쯤 챙겨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고요.
■ 조치원 복숭아, 118년이나 된 특산물이라고요
축제를 알아보다 보니 조치원 복숭아 자체의 역사도 꽤 흥미로웠어요. 1908년, 지금의 농업진흥청 전신인 권업모범장 과수시범포가 조치원읍 봉산리에 들어서면서 복숭아 재배가 시작됐다고 해요. 그러니까 2026년 기준으로 118년의 역사를 가진 셈이에요.
황토질의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과육이 연하고 향이 좋으며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충청남도 연기군 시절에는 충남 최초로 품질 Q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대요. 지역 언론에서는 여러 품종 가운데 '마도카'를 가장 맛있는 품종으로 꼽기도 하더라고요.
현재는 28개 작목반, 558농가가 생산자로 가입돼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규모가 큰 산업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이런 배경을 알고 나니 지난해 1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는 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 교통과 주차, 미리 확인하고 가면 마음이 편해요
2026년 축제의 구체적인 셔틀버스나 주차 운영 계획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을 찾지 못했어요. 다만 직전 회차였던 제21회 기준으로 보면, '도도리버스'라는 셔틀버스가 행사장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주차장, 신도심 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영됐었고요, 오송역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주는 시티투어버스도 있었어요.
주차장은 조치원읍복합커뮤니티센터, 세종시민운동장, 세종시민체육관, 세종문화예술회관, 도도리파크, 고려대학교 동문 주차장 등 여러 곳에 마련됐던 사례가 있어요. 다만 이 정보들은 작년 기준이라 올해는 운영 방식이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세종시 공식 채널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복숭아 한 입 베어 물면 여름이 비로소 시작되는 기분이 들곤 하는데요. 분홍빛으로 물든 축제장에서 시원한 워터슬라이드도 타고, 헬기에 올라 세종 하늘도 한 번 내려다보고, 밤에는 소원풍등을 띄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상상을 해보니 벌써부터 7월이 기다려져요. 올여름엔 조치원 복숭아축제에서 달콤한 추억 하나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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